보성군 득량농협-고흥군 팔영농협, 고향사랑 상호 기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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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실천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각 300만 원 기탁
▲ 보성군 득량농협-고흥군 팔영농협, 고향사랑 상호 기부

[뉴스스텝] 보성군은 22일 보성군청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식’에서 보성군 득량농협과 고흥군 팔영농협이 서로의 지역에 각각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고 상호 간 응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두 농협은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 지역 기관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확산에 앞장섰다.

기부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되새기고, 지역 간 협력과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계옥 보성군 득량농협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과 지역을 잇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좋은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과 고흥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농업이라는 공통의 가치로 묶여 있는 이웃”이라며 “농협이 솔선수범해 기부에 동참하고 교차 기부라는 아름다운 사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는 16.5%)와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모인 기부금은 지역의 복리증진 사업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보호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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