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불 피해지역 이동형 심리상담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1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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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활용, 재난심리지원 나서
▲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내 산불로 인한 피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을 위한 재난심리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산청군 3개면 35개 마을, 하동군 1개면 14개 마을의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진화 완료 후, 대부분 귀가했으나 일부 이주시설에 남아 있는 상태이다.

경남도는 이재민 대상으로 산청군 6개소, 하동군 4개소 등 10개 상담소를 운영하여 1,205건의 상담을 시행하고, 재난 심리지원키트를 제공하여 이재민의 정신 건강을 보듬는 재난심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대피소 운영 종료 후에도 심리지원은 계속하기로 하고 49개소 피해 마을 전체에 촘촘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청군과 하동군에서는 찾아가는 재난 심리지원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임시주거 시설(1개소)을 이용 중인 피해 주민을 위해 상담 전담인력 2명을 상시 배치하여 전방위 심리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산불피해 접수처로 피해주민 방문 빈도가 높은 시천면사무소에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하여 4월 말까지 찾아가는 재난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난심리 상담은 정신전문요원의 대면상담, 심리적 응급처치(PFA)를 시행하여 정신회복을 도모하고, 정부에서 배포한 재난 심리회복지원 통합 리플릿 등을 활용하여 재난으로 다친 마음에 위로를 하기위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안내한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산불을 꺼졌지만 산불 피해 도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 빠른 일상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산불 피해 트라우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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