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충남 지역별 맞춤형 빈집 정비...빈집수(율), 민원발생 등 고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2:25:08
  • -
  • +
  • 인쇄
충남 빈집수, 전국 8개 광역시도 중 7위...시군별 편차 극복 관건
▲ 충남 지역별 맞춤형 빈집 정비.

[뉴스스텝]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충남도 내 빈집에 대한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

빈집은 화재 및 붕괴, 환경악화, 범죄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국의 빈집 관련 민원은 2400여 건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충남연구원 최정현 초빙책임연구원은 ‘충남 빈집 실태 변화와 향후 정비 방향’(CNI정책지도 제43호)에서 “지난해 충남의 빈집수는 6268채로 2020년 4276채 대비 46.6% 증가했고, 충남 전체 주택 대비 빈집 증가비율은 약 0.19%p로 특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8개 광역시도의 전체 빈집수 94680채 중 일곱 번째 수준”이라며 “다만, 충남 15개 시군별 빈집수 및 빈집율, 빈집 증가세 등이 다른 만큼, 현장성에 기반한 지역별 빈집 정비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산의 빈집수가 717채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천 672채, 예산 599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주택 대비 빈집 비율은 부여가 16.1%, 다음으로 서천 14.6%, 청양 14.3% 등의 순이었다.

부여군 관계자는 “최근 생활여건이 안 좋은 지역에 빈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보니 빈집 활용 및 정비 취지와 동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빈집 관리 차원에서 정비 정책뿐만 아니라 해체신고 등 빈집철거 절차 간소화 및 철거비용 절감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자체 재정투자를 통해 매년 빈집 철거에 대한 보조금 지원, 철거 후 공공용지(주차장, 공원) 활용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산시는 중앙정부 빈집 정비 종합계획 방향에 맞추어 빈집정비를 보다 내실화하기 위한 ‘아산형 빈집전담팀’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등 방안 마련과 함께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정현 박사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수도권 인구집중이라는 위기속에 빈집의 효율적 관리·정비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빈집 실태 주기 단축 및 국가 통계관리체계 구축 △지자체 정비역량 강화 및 실무 지원 △빈집 철거 및 정비활용사업의 민간참여와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충남도 및 시군에서는 △지역별 빈집 실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비 우선순위 설정 △주민공동공간·임대주택·창업공간 등 빈집 활용 중심의 사업모델 발굴 △충남도 차원의 빈집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및 정비 가이드라인 개선 등 제도적 지원 기반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