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를 무시한 결정이라는 풍력반대위의 기자회견”, 순천시의회 정면 반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2:25:16
  • -
  • +
  • 인쇄
안건 회부시점에 대한 판단은 의장의 고유 권한, 부결 선포 과정도 공개로 진행
▲ 순천시청

[뉴스스텝] 순천시의회가'도시계획조례' 철회와 관련한 절차 위반과 불투명한 의회 운영을 이유로 공익감사를 청구한 순천지역 풍력발전단지조성 반대대책위원회(이하 풍력반대위)의 기자회견을 반박했다.

풍력반대위는 지난 11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진 의원의 철회요청서를 의장이 수리하지 않고 도시건설위원회에 회부하지 않다가 뒤늦게 회부한 것이 회의규칙 제16조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의회는 의장이 철회요청서를 접수한 후 위원회에 회부하는 기본절차에 따라 위원회에 회부하여 위원회의 의결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고, 회부 시점은 법이나 규정에 명시된 바가 없어 의장의 고유권한으로 인정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회의는 공개가 원칙임에도 어떠한 합당한 사유와 결의 절차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주장에 대하여, “해당 회의는 공개로 진행됐고 회의록도 작성됐다”고 말하며, 정회시간은 공식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회의록 작성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관련하여, 주민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절차대로 처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우범기 전주시장, 완산동 찾아가 시민과 ‘소통’

[뉴스스텝]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소통 행보를 이거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완산동주민센터에서 완산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전주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시정 목표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완주-전주 통합 △광

윤병태 나주시장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는 나주”

[뉴스스텝] 윤병태 나주시장이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기원하며 전 시민의 관심과 염원을 끌어내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목을 받은 윤병태 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전략적 거점”이라며 “전라남도와 함께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역량을 하나로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24일 오후 2시, 센터 2층 강당에서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자원봉사활동처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우리가 즐겁게 일하는 법’을 주제로, 자원봉사 관리자의 긍정적 리더십과 팀워크 향상, 스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