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어로 되살아난 셰익스피어의 걸작 ‘맥베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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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 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공육사의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 공연을 오는 12월 7일 오후 3시, 6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공육사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를 제주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내며 원작의 강렬한 드라마와 비극적인 서사를 제주 문화의 독특한 맥락 안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극단 공육사’는 제주어와 제주의 자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연극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2019년 세계 명작 '유리 동물원'을 제주어로 공연했으며, 2020년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창작 공연 '멍', 2024년 4.3을 배경으로 한 '나무도장' 등의 작품을 통해 제주어의 가치와 제주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간의 본성과 욕망, 그리고 그것이 빚어내는 비극적 결과를 제주라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표현하며, 관객에게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과 메시지를 느끼게 할 것이다.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는 지역민들의 공연 관람 경험 및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 공연으로 운영되며 각 회당 330명까지 선착순 입장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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