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전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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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전북도립미술관과 협력한 가족형 전시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전시 개막

[뉴스스텝]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2025년 첫 전시로 21일부터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페이퍼 아티스트 이지희 작가가 제작한 아시아와 유럽, 남미의 대형 종이 작품들 속에 김병종 화백의 글과 그림들이 적절히 스며든다.

이지희 작가의 작품들은 지난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체험전시 “페이퍼 잼(PAPER+JAM)”의 전북권 공립미술관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남원을 찾게 되었다.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는 각종 매체에 노출된 이미지들로 이미 익숙해져 버린 도시(지역) 속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는지, 그곳에서 누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작품들을 보고 읽으며 도시(지역)와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미술관 관계자는 “김병종 화백이 세계 곳곳을 직접 탐방하면서 느낀 생생한 색채적 감상들을 13개의 글과 20점의 그림들로 엮어냈다.

관람객들은 이지희 작가가 종이로 제작한 압도적인 입체 작품들 속에서 김병종 화백의 반짝거리는 글과 그림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전시실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약속했다.

김병종 화백은 세계를 여행하며 도시와 지역이 품은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화첩기행』(1권부터 5권)과 『시화기행』(1권부터 4권)에서 글과 그림으로 엮어낸 적이 있다.

미술관 1층에서는 아시아와 유럽, 2층에서는 이집트와 아마존, 아프리카에 대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지희 작가의 종이 작품들은 높이 5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들이 다수여서 직접 봐야 실감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가족들이 관람하기 좋은 전시이다.

전시는 1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이다.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무료 관람이다.

다만 설 연휴 기간에는 대체공휴일인 27일을 포함해 30일까지 개관한다.

대신 31일은 휴관이다.

전시 문의는 유선으로 가능하고 , 5712. 주소는 남원시 함파우길 65-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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