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공원에 노을공원시민모임과 제로웨이스트 정원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2:40:32
  • -
  • +
  • 인쇄
월드컵공원 내 숲가꾸기 등 다양한 협력 활동 위한 상호간 업무협약 일환
▲ 월드컵공원 서부공원여가센터-(사)노을공원시민모임 협약식(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과 (사)노을공원시민모임 이재석 이사장)

[뉴스스텝]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과 업무협약을 맺고 월드컵공원 내 나무심기 등 제로웨이스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7월 5일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노을공원시민모임은 2011년 만들어진 공익법인으로, 월드컵공원을 중심으로 매립지 사면에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나무자람터 운영, 씨앗부터 키우는 숲만들기, 공원 내 생물친화적 환경 조성 등의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사)노을공원시민모임과 상호간 협약을 체결하고 노을공원에서 환경생태공원을 위한 식재 및 관리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첫 번째 협력 활동으로 7월 5일 노을공원 상부(도시농부정원)에서 제로웨이스트 가드닝 ‘공공정원@노을공원’을 진행했다. 정원조성은 (사)노을공원시민모임과 시민들이 함께 했으며 댑싸리와 구절초, 청화쑥부쟁이 등 국화과 식물과 허브류 등을 식재했다.

식재된 댑싸리는 향후 싸리비 등 자연물 공예품으로, 국화류는 건조하여 차로 만들 예정이며, 허브류는 누름꽃과 화훼장식 재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정원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새활용하여, 월드컵공원을 자원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공원으로 보전하기 위함이다.

(사)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진행하는 ‘숲가꾸기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며 숲가꾸기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9월~10월 중 2회 ‘나무자람터 생태 해설’이 시범운영된다. 노을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월드컵공원 조성 배경과 나무자람터에 있는 식물상에 대한 해설과 함께 나무 심기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회차당 20명 내외로 진행될 예정으로 8월 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향후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에 개제될 예정이다.

나무자람터는 빗물을 모으고, 씨앗부터 키워서 나무로 자라나게 하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간이다.

향후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될 (사)노을공원시민모임 간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월드컵공원에서 (사)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숲가꾸기, 생태 해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월드컵공원이 시민과 함께 환경생태공원이자 지속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보다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 사랑나눔 바자회

[뉴스스텝]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회장 권용훈)가 최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이주여성,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완주군 주민자치위원회,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군 축구협회가 함께했다. 바자회는 생활용품 판매,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

대전어린이회관, 꿈돌이 호두과자로 지역상생

[뉴스스텝]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윤지원)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경)가 12월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아동 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호두과자 판매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린이회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즐거운 먹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소년법 개정 촉구 촉법소년 범죄 대응 현행 제도로는 한계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발의한 ‘촉법소년 제도 개선을 위한 '소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은 현행 촉법소년 연령을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