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지속가능한 해남’본격 추진, 5년단위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수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2: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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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미래가 더 살기좋은 해남’제1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개최
▲ 해남군,‘지속가능한 해남’본격 추진, 5년단위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수립

[뉴스스텝] 해남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제, 사회, 환경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022년 12월 제정된‘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9월 발족했으며, 해남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명현관 군수를 포함해 군의원,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시민단체 활동가 등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2025-2029 작성안을 심의·의결하고, 해남군 주요 중장기 행정계획에 대한 지속가능성 사전검토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계획은 지난해 9월 수립된‘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를 바탕으로 해남군의 특성과 실정에 맞춘 153개 정책과제와 62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반영했다.

특히 해남군은‘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미래가 더 살기좋은 해남’이라는 비전 위에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 ▲행복하고 건강한 포용사회 조성 ▲신성장 경제와 좋은일자리 창출 ▲포용과 소통의 민관협치 강화 등 4개 전략과 이에 따른 17개 목표를 세웠다.

또한,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민관협력 지속가능발전 TF팀을 운영하여 전반적인 작성 및 논의를 진행했으며, 주민참여단과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 분야 관계자와 주민대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해남군은 향후 2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과 지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내재화 및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및 캠페인 송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된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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