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 제25회 정기연주회 '오래된 미래 ‘키 큰 나무숲’'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2:35:41
  • -
  • +
  • 인쇄
105명 연주자가 뿜어내는 하모니, 창작국악의 거점 국악단으로 새로운 돋을새김
▲ 제25회 정기연주회

[뉴스스텝] 광양시는 11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4시 포스코 백운아트홀에서 광양시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의 제25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공연은 광양시립국악단이 완전체로 선보이는 첫 공연이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창작국악의 거점 국악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단원을 늘리고 연희전공 단원을 새롭게 선발해 기존의 국악관현악, 판소리 중심 구성에 변화를 줬다.

이틀간 개최되는 정기 공연의 제목은 '오래된 미래 ‘키 큰 나무숲’'이다. 올해 4월에 취임한 류형선 예술감독은 “우리 단원들은 들꽃, 새벽 별, 보름달 같은 사람들입니다,

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인 저는 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지를 매일 고민했고 ‘키 큰 나무숲’ 같은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단원들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키 큰 나무숲이 되어 살아갈 것입니다, 그 앞날을 설렘으로 기약하길 바랍니다”라며 공연의 제목을 ‘키 큰 나무숲’으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창작국악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한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광양시립합창단(지휘자 황유순)과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박주현) 또한 이번 공연에 함께해 웅장한 국악 합창과 ‘모두 다 꽃이야’, ‘홀로섬은 괜찮아요’ 등의 국악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며 사전 예매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공연 관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공연 당일 포스코 백운아트홀로 선착순으로 방문하면 된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광양시립국악단은 10월의 마지막 날 오사카 전라남도 도민회초청으로 일본 현지에서 공연을 펼쳤고 감동적인 무대에 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렸다, 이번 제25회 정기연주회에서도 유쾌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 개최,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뉴스스텝]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2025년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가 지난 12일 저녁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강한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8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그동안 갈고 닦은 농악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발표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판굿 앉은반, 판굿 선반,

청양 칠갑타워, 14일 개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스텝] 청양군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위치한 칠갑타워가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개관식에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난타,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칠갑타워 소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칠갑타워는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로, 청양의 특화 농산물과 관광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부여군은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가을 정취 속 형형색색 국화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 기간에 약 11만 명이 방문하여 국화 조형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