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도의원, “강원 국악, 정책으로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2: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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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국악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도의원, “강원 국악, 정책으로 키운다”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의원(국민의힘, 강릉2)이 대표 발의하고 유순옥 의원이 공동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국악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0일 열린 제336회 사회문화위원회 안건 심의를 통과했다.

심오섭 의원은 “국악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감성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국악진흥법이 제정된 만큼, 강원도에서도 국악 활성화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는 국악 진흥과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고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도지사의 책무 ▲시행계획 수립 ▲국악 콘텐츠 개발 및 보급 ▲경연대회와 창작활동 지원 ▲전통 국악의 보전 ▲전문인력 양성 ▲국악 관련 단체 육성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진흥사업 위탁 등 국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심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국악 진흥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는 물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강원의 고유한 정신적 유산인 국악을 계승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국악을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029년 강릉에 설립 예정인 국립국악원 강원분원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국악 진흥의 정책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도 차원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도 함께 반영됐다.

국립국악원 강원분원은 부산, 남원, 진도에 이은 네 번째 분원으로, 지역 전통문화의 발전과 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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