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개막 첫날 열전 펼쳐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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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속 배구팬 열광 “진주는 배구도시” 방증
▲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개막 첫날 열전 펼쳐져 -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경기 (사진출저 대한배구협회)

[뉴스스텝]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지난 1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수준 높은 경기력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열띤 응원이 더해지면서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대회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일본과 프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 ‘체코와 스웨덴’의 세 경기가 열전을 벌였다. 특히 홈팀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에서는 대한민국이 세트 스코어 1-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욱이 진주가 ‘배구 도시’임을 방증하듯, 개막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과 배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는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총 15경기가 풀리그(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이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프랑스, 15일 스웨덴, 16일 일본, 17일 체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열띤 경기와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14일에는 대회에 참가한 6개국 국가대표 선수단 130여 명이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특별 관람한다. 이번 행사는 대회 휴식일에 맞춰 진주시가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15일 공식 개막을 앞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하루 먼저 선보이는 사전 시연행사로 선수들에게 이색적인 여름밤의 풍경을 선사해 낭만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6일에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 행사’가 열리는가 하면, 17일에는 대한민국과 체코와의 경기 전, 국가대표 표승주 선수의 은퇴식이 거행돼 코트의 열기와 함께 잊지 못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주변에는 진주시 특산품 전시・판매・체험・홍보부스, 포토월,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있어 스포츠 이벤트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한편,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6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대회 입장권은 하루 3경기 모두 관람 가능한 통합권으로, 1층 프리미엄석 4만 원, 2층 일반석 2만 원이며, 진주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관람객은 2층 일반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문화와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회 입장권을 소지하고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진주성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관람하면 진주사랑상품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석 관람객은 1만 원, 일반석 관람객은 5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은 진주성 종합안내소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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