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추석 앞두고 농축산·반려동물 분야 종합대책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2: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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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석 성수품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전주배 생산·출하 현장 점검 추진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한 축산·수산물 유통, 반려동물 관리 강화를 위해 ‘추석 명절 대비 농업·축산·반려동물 분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먼저 시는 명절 성수품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시는 전통시장·백화점·중·대형마트·도매시장 등 전주지역 농·축·수산물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사과·배 등 과일류, 김치·축산물·수산물 등 제수·선물용 주요 품목의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와 유통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전주배 생산 및 출하 상황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추석 성수기에 맞춰 전주배 주요 산지의 생산량과 품질, 출하 상황을 직접 점검해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으로, 시는 생산자단체 및 농협과 협력해 선별·포장·물류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전주배가 제수·선물용 수요 증가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는 공영도매시장 유통 종사자와 함께 전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외부 시설 점검과 환경정비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해 추석 기간 도매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산·반려동물 분야에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위해 위생 및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되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의 경우 △만경강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 및 주변 도로 집중소독 △가금농장 입식·출하 관리 강화 △가금농가별 전담관 지정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시는 추계·동절기, 명절 연휴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임을 고려해 전염병 발생 사전 차단 및 축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추석 전 9월 한 달간 구제역 일제 접종을 완료하고, 공동방제단과 협업해 축사 및 농장 진입로 등 방제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AI 특별방역기간에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비상 체제를 가동해 상시 현장 출동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또, 축산 관련 차량 거점소독시설(도도동 소재)도 24시간 가동한다.

끝으로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유실·유기동물 보호 업무의 공백을 막기 위해 ‘유실·유기동물 구조·포획반’을 편성·운영한다. 발생 신고는 대표번호(063-224-6275)나 전주시 당직실(063-222-1000),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며, 구조·운송 후 관내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해 보호·입양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축산물 수급과 안전관리, 반려동물 관리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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