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전주, 전국이 ‘주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2: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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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평생학습 관계자, 3일 전주시평생학습관 방문해 인문학 특화 프로그램·시민 참여 모델 청취
▲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전주, 전국이 ‘주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인 전주시가 평생교육 활성화 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지자체와 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광주 한국예술종합교육원과 나주시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차례로 전주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운영 모델을 살피는 등 전국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나주시 평생학습 관계자들은 전주시평생학습관을 찾아 인문학 기반 평생학습 정책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시설 활용 및 지역 확산 전략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나주시 방문단은 특히 현장에서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프로그램 설계 방식, 지역 맞춤형 확산 전략 등을 공유받으며 심층적인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광주 한국예술종합교육원 관계자들이 전주시평생학습관을 찾아 예술교육과 평생학습 연계 모델을 중심으로 전주시의 특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방식, 학습 거점 운영 전략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이후 전국 지자체 및 기관의 방문과 벤치마킹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주시의 인문학 특화 정책과 전 세대 학습지원 모델, 지역 정체성 기반 프로그램 운영은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 한국예술종합교육원 관계자는 “전주시의 사례는 예술교육과 평생학습을 연계한 모델 설계에 매우 유용했으며,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나주시 방문단 관계자도 “전주시의 경험은 지역 평생학습 체계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실질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참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시는 시민의 삶과 지역 문화에 기반한 평생학습 정책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번 순차 방문을 계기로 지자체와 기관 간 상호 학습과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평생학습관 운영 △유쾌한 인문학 △50+ 인생학교 △지역대학 연계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등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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