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 학생 도박 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의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3:00:25
  • -
  • +
  • 인쇄
광주광역시 청소년의 도박관련 상담 건수 ‘2017년 503건에서 2023년 1,406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 학생 도박 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의결

[뉴스스텝]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제331회 임시회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광주광역시의 도박관련 청소년 상담 건수는 2017년 503건에서 2023년 1,406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무분별한 온라인 불법 도박으로 인한 학생들의 중독률과 범죄율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방지하는 현행 조례는 현재의 심각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의무화했으며, ▲도박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 도박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 예방교육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를 함께 실시하도록 강제했을 뿐만 아니라 ▲도박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이나 가족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도록 명시했다.

서임석 의원은 “조례의 조항들이 강제화 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도박 예방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이어,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도박 중독률이 감소될 수 있길 바란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해당 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현재 학생 도박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며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