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2:55:45
  • -
  • +
  • 인쇄
예방-위기발굴-지원-사후관리 등 단계별 아동 보호체계 강화
▲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대표 및 종사자 간담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아동학대, 부모의 빈곤, 이혼, 미혼출산 등으로 보호대상아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 및 단계별 보호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발굴)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개입 체계 강화 (대응체계) 피해아동(가정) 회복 지원 확대 (보호체계)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인식개선) 예방사업 확대 및 민관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의 공과금 체납정보, 정기적 예방접종 미이행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연 3회)하고, 만3세 가정양육아동 전수조사(연 1회), 취약계층아동 사례관리, 행복지킴이단(33천명, 연 1회) 등을 활용하여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전 시군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45명), 아동보호전담요원(36명) 배치하여 보호대상 아동 욕구평가·보호조치·양육상황점검·원가정 복귀까지 통합적 업무를 수행하고,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확대로 피해아동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한다. 특히,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한 심층 지원(240가구)을 통해 회복지원과 재학대를 예방한다.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을 3월초에 신축이전하여 피해아동 응급보호와 상담·치료를 강화하고, 24시간 일상생활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도내 8개소인 학대피해아동쉼터를 1개소 추가 설치하여 하반기에 개소할 계획이다.

공동생활가정 종사자를 시설당 3명에서 4명으로 보강(26개소 78명 → 104명)하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호봉제를 도입한다. 아동학대 노출 우려가 있는 가정에 파견하는 가정회복프로그램 전문인력도 보강(109명 → 117명)하여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긍정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보편적 부모 교육과 도민참여 캠페인 등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방지대책 이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민·관·경 실무협의체를 도는 분기별 1회, 시군은 월1회 운영한다.

아울러, 20일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대표 및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대예방과 피해아동 회복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배재영 경남도 보육정책과장은 “최근 원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학대, 빈곤, 이혼, 미혼출산 등으로 가족과 분리되는 보호대상아동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는 민간, 경찰 등과 협력하여 보호대상아동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 '2025 구미독서문화축제' 개최…책의 확장, 문화로 피어난다

[뉴스스텝] 구미시는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2025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책의 확장을 주제로 펼치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 북토크, 북마켓, 체험과 기획전시, 독서캠핑존, 숲놀이터,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으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지역소상공인,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여 독서문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대담형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 오는 25일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25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한국도서관협회 및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함께 ‘10월의 하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능나눔 과학 강연 행사다. 강연은 팽동국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남방큰돌고래와 바다

김해시,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가 노인복지기금으로 1·3세대 간 특별한 교류와 감동을 선사하는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해시 거주 65세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손자, 손녀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2쌍의 부부가 다시 한번 사랑을 맹세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회현동에 거주하시는 노년의 부부는 당시 각각 35세, 29세의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을 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