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치매 걱정 없는 정선’ 통합 치매관리서비스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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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선군 치매안심센터 등록자는 6,343명으로 이 중 치매환자는 688명, 정상과 치매의 중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255명이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다.

군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는 치매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총 4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의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 환자 및 가족 지원, 예방관리 및 치매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검사 필요 시 강릉의료원, 영월의료원, 제천명지병원, 평창군보건의료원 4개 협력병원에 연계하여 감별 진단과 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만 75세 이상 집중검진 대상자의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조기검진 미수검자 1,418명에게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자 및 가족의 욕구에 대응하여 내부의 전문적 서비스와 외부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양부담 분석을 통한 상담과 가족교실 운영을 통해 치매 돌봄역량을 강화하여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쉼터프로그램과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치매예방교실 등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센터 주 3회, 여량분소 주 1회씩 대상자별 맞춤형 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지역축제 홍보‧캠페인 진행과 유관기관 및 경로당 등 지역 기관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교육을 연 30회 이상 실시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하여 인식개선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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