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대전청사에서 드론 폭발 및 화재 발생 대응 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3:10:12
  • -
  • +
  • 인쇄
10월 25일 군·관·경·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훈련 시행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대전청사관리소(소장 정윤한)는 10월 25일 드론 테러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최근 드론을 이용한 정부청사 무단촬영과 테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드론 테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기관별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이번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정부대전청사 방호를 책임지는 대전청사관리소 등 5개 기관에서 40여 명이 참여하며, 공중위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안티드론건을 포함하여 펌프차, 폭발물 탐지견, 폭발물 해체 장비 등이 투입된다.

훈련은 정부대전청사 남문(1초소) 상공에 불법 드론이 출현하여 폭발물 테러 및 화재를 일으키자 이를 대응하는 상황으로 진행된다.

먼저, 불법 드론 2대가 정부대전청사 울타리 내부로 침투하면 안티드론건을 활용하여 전파를 차단해 드론 비행 제어권을 무력화하고 드론 조종자 위치를 파악하여 청원경찰 대기조가 제압한 후 둔산경찰서 긴급현장상황반에 드론 조종자를 인계하는 훈련이 실시된다.

이후, 남문 국기 게양대 일대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505여단 2대대에서 폭발물 인근 지역에 대한 현장을 보존하고 대전광역시경찰청 특공대에서 폭발물을 해체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불법 드론 1대가 정부대전청사 사무동 건물에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하자 정부대전청사 자위소방대가 초동 대응을 하고 둔산소방서 샘머리119안전센터가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된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지난 2021년 12월에 공중위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조달청 혁신제품 구매제도를 통해서 도입한 안티드론건을 활용하여 불법 드론 대응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윤한 대전청사관리소 소장은 “최근 드론을 이용한 테러의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불법 드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빈틈없는 청사방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조현초 학생들, 직접 재배한 쌀 80kg 어려운 이웃 위해 양평군 용문면에 기부

[뉴스스텝] 양평군 용문면은 지난 5일 조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쌀 80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모내기, 잡초 제거, 수확까지 쌀농사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땀으로 길러낸 쌀을 자신들이 아닌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기꺼이 기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농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논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수확된 쌀을 보니 뿌듯했다”며

이천시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 활동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이천시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월 5일 이천CGV에서 ‘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 활동보고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특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후원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내용 후원금 수입 및 사용 내용 특화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김종근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따

이천시, 도·공예 공방 ‘2025 공예트렌드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 서울’ 참가

[뉴스스텝] 이천시는 12월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공예트렌드페어’와 ‘2025 홈테이블데코페어 서울’에 관내 도·공예업체들의 참가를 지원해 이천 공예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는 매년 국내외 주요 공예·리빙 박람회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돕고, 이를 통해 공예 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올해는 두 개의 박람회에 총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먼저 12월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