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시민의 삶 바꾸는 서비스·기술 아이디어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1 13:10:06
  • -
  • +
  • 인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8월 9일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본선 개최
▲ 2023년 8월 9일 스페이스 살림에서 개최된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에서 우승팀(대상)으로 선정된 ‘포춘쿠키’팀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뉴스스텝] IT 분야에 관심있는 청년 여성들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위한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본선이 8월 9일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일자리와 직무가 확대된 IT 산업에 청년 여성들의 진입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참여자를 모집해 1개월여간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해왔다.

이번 해커톤에는 총 100명이 지원해 아이디어 공모 분야별, 지원직무별 16팀이 구성됐다.

공모 분야로는 △약자를 위한 배려와 상생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가 있으며, 직무 분야는 △기획, △디자인, △개발(프론트), △개발(백엔드)로 나눠진다.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참여자는 약 4주간의 사전교육과 팀별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기획했으며, 2회에 걸친 여성 테크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번 본선에는 서울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16팀이 출전했으며, 아이디어의 적정성, 창의성, 기대효과, 참여성 등의 심사를 통해 총 5팀이 우수팀에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포춘쿠키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용 복약관리 서비스 '보약'을 선보였다. 대상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에는 ▲장바구니 공동구매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한 끼 식사 서비스 '아워 바스켓'의 ‘동집사팀’과 ▲안전한 서울을 위한 빗물받이 관리서비스 '두데이'를 제안한 ‘화이트’팀이, 우수상에는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성공 도우미 '이루다'의 ‘쑥스러운 자매들팀’과 ▲아이 돌봄을 원하는 부모와 시니어 시터를 매개해 주는 서비스 '꺄르르'를 선보인 ‘아이조아’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에는 각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상과 상금 100만원, 50만원을 수여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이외에도 IT 분야 재직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한 학습 커뮤니티 지원 사업인 '서울 우먼잇츠', IT 우수 인재 연계를 통해 기업에는 문제해결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생에게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 프로젝트 실전과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연정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이 청년 여성들에게는 IT분야에 진입하는 기회가 되고, 서울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청년 여성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