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동물 안심학교'에서 동물과 함께하는 행복을 배워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13: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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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가는 물론, 센터 수의사, 동물훈련사가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교육
▲ 동대문 센터(청소년 반려동물 직업체험 교육)

[뉴스스텝] 반려인 1200만 시대, 서울시민의 1/4은 반려가구일 정도로 반려동물은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에 반해 사전 준비나 교육 없이 반려인이 되면, 동물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유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는 미래에 반려인이 되려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미래반려인 교육이나 어린이에게 필요한 동물보호교육 등『반려동물 안심학교』를 통해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대문 센터는 2023년 11월 13일 문을 연 동물보호시설로, 동물보호를 넘어 서울 동북권의 생명교육 중심이 되어 생명존중 사상 고취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동대문센터『반려동물 안심학교』는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일반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동물 전문가와 동대문 센터에서 실제 유기 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 수의사와 동물 훈련사들이 교육 강사로 참여하여 현장감있는 동물보호 교육을 제공한다.

먼저, 3월부터는 어린이에게 생명교육 및 펫티켓을 알려주는 어린이 동물보호교육, 중고생을 대상으로 수의사, 수의보건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등의 직업을 알아보는 직업체험교육, 대학교 학점과 연계되어 실시하는 대학생 현장실습,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는 직장인 봉사활동 교육 등이 진행된다.

동대문센터 개소 이후 시범 운영기간 동안 어린이와 반려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키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 초등생 교육은 교육 만족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4월부터는 시민 대상으로도 본인의 반려견을 위하여 직접 수제간식이나 비누, 노즈워크 장남감 등을 만들어 보는 반려인 참여 프로그램, 반려인 되기를 희망하는 예비 반려인 교육, 우리 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동물 보호자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대학생 실습의 경우에는 직접 동대문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그동안 반려견 문제행동에 집중했던 교육을 다양화하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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