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 제28회 교육장기 씨름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3: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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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10명 참가, 여학생 종목 신설로 전통 문화 계승 앞장
▲ 제28회 교육장기 씨름대회 성료

[뉴스스텝]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1일 대구체육공원 대구씨름장에서 ‘제28회 대구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기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 계승과 씨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1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부터는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4, 5학년 여학생 종목으로 국화급(경량급)과 대나무급(중량급)이 신설되어 총 25명의 여학생이 참가했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시범경기에서는 영신중학교 씨름부 학생들이 화려한 기술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참가 학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치열한 경쟁 결과 ▲종합 우승은 대구관문초, ▲준우승은 대구경진초, ▲3위는 대구신암초가 차지했으며, 관문초는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대구영호MJF라인온스클럽은 스포츠타월을 선물하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신암초 송지원 학생(4학년 국화급 우승)은 “친구들과 즐겁게 연습하며 씨름의 재미를 알게 됐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내년에도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문초 노경홍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계승·발전시키는 기회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 4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은 교육장은 “씨름은 조상들이 즐겨하던 민족 고유의 놀이문화이자 스포츠로, 학생들이 씨름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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