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 경과 절대 불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3:15:13
  • -
  • +
  • 인쇄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반대를 위한 집회 참가
▲ 반대 집회 사진

[뉴스스텝] ‘영광군의회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영광군 해상풍력 송전선로 공동대응위원회’가 주관하여 140여 명이 참여한 집회에 참가해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그 뜻을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 1월과 2월, 특별위원회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민 반대대책위원회가 면담과 집회를 통해 영광군민의 공식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가 4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한 것에 대하여 강력히 성토하고, 집적화단지 지정을 저지하기 위하여 최종 결정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영광군민의 의사를 전달하고자 개최되었다.

집회는 특별위원회 소속의 임영민 의원과 정선우 의원의 인사말씀, 공동위원장(정명수 연합번영회장, 최영주 전국이통장연합회 영광지회장, 황경순 여성농민회장, 장영진 영광군의회 특별위원장)의 개별 발언, 집회 참가 주민들의 발언,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집회는 공동대응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반대 성명서’와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 경과 반대 군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장영진 의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공동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집회에서 전선 지중화 작업이 잘 되어있는 정부세종청사 기반 시설을 예로 들며 “영광군을 포함한 전남의 5개 시·군을 관통하는 송전선로는 왜 지중화 작업을 하지 못할까?”라는 화두로 “고압 선로로 인한 주민의 건강과 권리의 침해가 명약관화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은 전면 재검토 되어야한다”며 그 뜻을 명확히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산시,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실증 연구 추진 노력...e-Fuel 기반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기술 확보

[뉴스스텝] 군산시가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대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횡성군인재육성장학회,‘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의 위탁을 받아 횡성인재육성관을 운영하고 있는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서 지난 17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재육성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매년 두 차례 이상의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화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분석을 비롯해 올해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에 입학한 인재육성관 선배의 학습 노하

속초사랑상품권, 12월부터 판매정책 변경…9시 판매 시작

[뉴스스텝] 속초시가 속초사랑상품권의 12월 판매 정책을 일부 조정해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정은 상품권 판매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우선 매달 1일 0시에 시작되던 속초사랑상품권 판매 시간을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9시에 개시한다. 이는 은행 점검 시간에 따른 충전 제한과 은행 방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