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앙초등 전교생, 아나바다로 탄소중립 넘어 나눔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3:15:40
  • -
  • +
  • 인쇄
수익금 전액, 6.25 참전유공자 위해 강진군에 기탁
▲ 강진중앙초등 전교생, 아나바다로

[뉴스스텝] 지난 16일, 강진중앙초등학교 학생회(회장 6년 김서은)에서는 전교생이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 121만 7,900원을 강진군에 기탁했다.

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서종기)에서는 나눔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7월에 2일간 전교생이 하나가 되어 자발적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자신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 손에서 새롭게 사용되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장터를 전 교실에서 열었고,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은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6.25 참전유공자를 돕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행사를 추진하고 도울 대상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뿐 아니라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김서은(6학년) 학생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호국하신 6.25 참전 유공자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과 이웃사랑 나눔까지 함께 실천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서종기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고,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느끼고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린 학생들의 의미 있는 자치활동이 참으로 기특하며, 응원할 것”이라며 “강진군에서는 앞으로 도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중앙초등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영어체험교실, 다랑오케스트라, 학업우수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개최!!

[뉴스스텝] 영양군은 11월 7일, 입암면 신구리에서 영양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운영기관인 남영양농협조합장 및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신구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라오스 근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뉴스스텝] 담양군의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진다.서울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했으며,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은 친환경 쌀 생산 및 납품 관련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뉴스스텝]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회장 이신노)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뿌리병원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박영미 아동복지과장과 이신노 청주시의사회장이 참석했다. 시는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아동쉼터 4개소에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이신노 청주시의사회장은 “학대피해 아동들이 상처를 딛고 건강하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