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국 최초 '베프로(베프-路)' 상표 등록 쾌거…장벽 없는 포용 도시 향한 숭고한 약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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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희 여수시의원, ‘베프로’ 상표 등록 환영...실질적인 변화 촉구
▲ 민덕희 여수시의원, ‘베프로’ 상표 등록 환영...실질적인 변화 촉구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민덕희 시의원은 여수시가 올해 4월,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베프로(베프-路)' 업무표장 등록 결정에 대해 깊은 찬사를 보냈다.

특히, 이번 상표 등록은 무장애도시연구회(대표의원 민덕희, 나현수·강현태·김영규·주재현 의원)의 연구 용역을 통해 제안된 내용이자 지자체 차원에서 무장애 관광 브랜드를 상표로 등록한 전국 최초의 사례, ‘여수형’ 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확보를 넘어, '모두를 위한 장벽 없는 도시'라는 비전을 향한 여정에서 빛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등록은 지난 제44회 장애인의 날 여수시가 선포했던 ‘무장애 도시’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성과이자, 모든 시민의 존엄과 권리를 향한 숭고한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이다.

민덕희 의원은 "지난 7대 의회 시절부터 동료 의원들과 함께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직접 휠체어를 타고 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베프로 코스' 조성을 제안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온 바가 '베프로' 상표 등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가 가장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는 변함없는 신념을 바탕으로, '베프로'가 여수의 고유한 경쟁력이자 도시 철학으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 의원은 상표 등록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베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물리적 장벽 제거뿐만 아니라 정보 접근성 강화, 인식 개선 교육, 무장애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장벽 없는 생활 환경(Barrier Free)'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상표 등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노인장애인과 우정숙 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베프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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