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강진군 산림조합, 고향사랑기부로 이어가는 상생 협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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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가꾸듯 이어온 나눔, 3년째 상호 고향사랑기부 실천
▲ 3년째 상호 고향사랑기부

[뉴스스텝] 진도군산림조합과 강진군산림조합은 최근 진도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1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두 지역의 산림조합은 지난 3년 동안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고, 산림조합 임직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지역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기부식에 참석한 허용범 진도군산림조합장과 윤길식 강진군산림조합장은 “진도와 강진은 숲을 가꾸고 임업인의 삶을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 관계다”라며, “3년째 이어온 고향사랑기부는 지역을 넘어 마음을 잇는 약속이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산림조합 임직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간 신뢰와 협력의 가치를 잘 보여준 사례다”라며, “진도군은 이러한 참여가 고향사랑기부 문화를 넓혀가는 힘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부터 진도군 지정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보배섬 진도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지정 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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