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2 메타버스 ESG 대상 수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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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메타버스 ESG 대상에서 공공기관 유일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 지난 27일 메타버스 ESG 대상 수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뉴스스텝] 지난 27일 IT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강대 메타버스대학원이 후원하는 2022 메타버스 ESG 대상 시상식에서 성동구가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요즘 화두가 되는 ESG와 메타버스를 융합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평가모델을 논의하고, 그 모델에 적합한 경영활동을 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발굴하는 것이 ‘메타버스 ESG 대상’의 취지이다.

성동구는 ‘메타버스로 만드는 안전 통학로 리빙랩’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융합 환경조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공공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입상했다.

구는 아이들이 즐겨하는 메타버스 게임인 ‘로블록스’에 실제 성동구 지형을 반영하여 ‘학교 가는 길(Sweet Home, Safe School)’ 게임을 만들어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리빙랩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눈으로 통학로 주변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리빙랩 진행으로 탄소배출 감소(E), 지역사회 문제 해결(S), 어린이와 전문가, 구청 등 민관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G)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에 이르게 됐다.

특히 미래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맞춤형 게임 메타버스를 토대로 한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교육 실시와 코로나 이후로 중요성이 강조된 비대면 가상 공간에서의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성동구는 어린이 리빙랩 수업에서 수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통학로 개선을 위해 반응형 키봇, 스마트 반사경, 지능형 전광판, 지능형 CCTV 등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설치하여 통학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 설치물들은 메타버스 게임에 다시 반영되어 어린이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누구도 소외 없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추진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융합하는 등 참신한 시도를 통해 더 나은 성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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