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서울시 중소기업 탄탄대로 컨설팅 1기 발대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7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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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10개 중소기업 대상, 대기업 임원 출신 전경련 경영자문단 전문위원 20명이 6개월간 밀착・집중 컨설팅 제공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23년 7월 7일, 전경련 회관에서 '서울시 중소기업 탄탄대로 컨설팅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서울시 중소기업 대상 집중・밀착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 2월 협력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협력센터 소속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경영 컨설팅을 연계해왔다.

이번 ‘탄탄대로 컨설팅’은 기업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재단과 협력센터가 마련한 심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출신 임직원 약 240명으로 구성된 전경련 경영자문단은중소기업 등에 경영노하우와 비즈니스 경험을 재능 기부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2004년 발족 이후 약 1만 5천 개 중소・벤처기업에 3만 5천여 건의 자문 및 교육을 제공, 기업 경쟁력 향상과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왔다.

신청기업이 1개 분야를 선택해 일회성 자문을 받았던 기존 컨설팅과 달리, 탄탄대로 컨설팅은 2개 이상 분야의 전문가가 기업 전반을 진단하고 6개월간 밀착 자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횟수 제한은 없고 비용도 무료다. 소수 정예로 집중 지원하기 위해 재단 고객 중 경영자문이 절실한 10개 기업을 선별했다.

신청 기업의 주요 업종은 제조, 시스템 개발 등이며 평균 연매출액은 약 65억 원이다.

전경련 경영자문단 20명은 ‘탄탄대로 컨설팅 1기’ 기업에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경영전략 수립 ▲판로개척 ▲기술개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분야별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

재단은 2023년 5월 기준 서울시 내 30만 개가 넘는 업체에 보증을 공급하고 매년 평균 1,000건 이상 컨설팅을 수행해온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그동안 생활밀접업종을 영위하는 소규모 영세 사업자 지원에 집중했으나, 전경련 경영자문단과 협력을 통해 중기업 이상, 제조업 등 규모와 업종면에서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탄탄대로 컨설팅에 참여한 김현재 공감종합건설(주) 대표는 “단기간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이에 맞춰 인사관리체계 등 내부시스템을 정비할 필요를 느껴 참여를 결정했다”라며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대기업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재단과 협력센터는 탄탄대로 컨설팅 발대식 1기를 시작으로 매해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연 매출액과 종업원 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재단에서 선별・추천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탄탄대로 컨설팅은 혁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소수 정예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짧은 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재단과 협력센터는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지원대상을 지속 확대하여 서울시 내 중소기업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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