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주민자치, 또 한 번 빛났다…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최우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9 13:20:31
  • -
  • +
  • 인쇄
신사우동 주민자치회 ‘다같이 돌다 동네 한바퀴’ 사업 강원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 춘천시청 전경

[뉴스스텝] 춘천 주민자치가 또 한 번 밝게 빛났다.

춘천시는 최근 진행된 강원주민자치박람회의 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우수사례 심사에서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의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퇴계동 주민자치회 ‘새삶스런 벤치’ 대상 수상에 이어 강원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심사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춘천의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의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는 흩어져 있는 마을의 문화유산과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투어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사업이다.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것이라는 고민 속에서 주민들에게 마을을 널리 알리고자 마을 투어 프로그램을 고민하게 됐다.

신사우동은 소양강과 북한강이 감싸흐르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아름다운 경관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사업추진단을 결성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투어코스를 하나하나 발굴했다.

마을에 오래 살고 계신 주민 50여명의 의견 청취를 통해 숨어 있는 명소를 찾아내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총 24곳의 탐방 장소를 발굴하고 투어 코스로 만들어냈다.

홍보물과 책자를 발간해 신사우동 곳곳에 숨어 있는 유적과 명소를 자세히 소개했고, 시범운영 포함 총 11회의 투어를 진행했다.

‘주민주도 마을사업’으로 진행된 투어프로그램은 2023년에도 지속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뿐만 아니라 주민축제인 ‘와글와글한마당’,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청소년축제 통통페스티벌’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신영길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자치위원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며, 이번 수상을 통해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춘천시 동내면 ‘D.N.Girls’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