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예술공연단, 유럽 최대 길거리 축제서 ‘광양시 K-POP 저력 과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3:30:30
  • -
  • +
  • 인쇄
‘선샤인 광양’ · ‘광양 매돌이’ 문양 들어간 공연복을 입고 광양시 홍보대사 역할 수행
▲ 광양시민 예술공연단, 유럽 최대 길거리 축제서 ‘광양시 K-POP 저력 과시’

[뉴스스텝] 광양시는 오늘(22일)'2024 린츠 스트릿 페스티벌'및'빈 K-POP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오스트리아에 파견한 예술공연단이 현지에서 대활약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예술공연단은 광양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브레인스톰 앤 일브로팸(Brainstorm · ILLBROFAM)’ K-POP 댄스공연팀 9명과 실무 공무원 2명까지 총 11명으로 구성했으며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에 파견됐다.

공연단은 지난 16일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의 초청에 따라'빈 K-POP 페스티벌' 에 참여해 현지 예술가들과 합동으로 특별공연을 수행했다.

이후 린츠시로 이동해 '린츠 스트릿 페스티벌'에서 3일간 총 9회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단은 뛰어난 K-POP 및 퍼포먼스 댄스 기량으로 현지 방문자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광양을 상징하는 ‘선샤인’ 로고와 ‘매돌이’ 이미지가 들어간 의상을 입고 공연에 참여해 K-POP 댄스의 매력을 뽐냈으며, 이와 더불어 1991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광양시와 린츠시의 우정도 널리 알리는 국제 사절단의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린츠시는 유럽 문화 수도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로 지정되는 등 철강산업 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전환한 대표적 성공사례다.

그리고 이곳 린츠시에서 개최되는'린츠 스트릿 페스티벌'은 매년 7월 세계 100여 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유럽 최대 길거리 예술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린츠시를 방문하는 만큼 공연 자격을 얻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는 800여 개 팀이 참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광양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K-POP 댄스팀(Brainstorm · ILLBROFAM)은 1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돼 108개 공연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올해는 공연단 파견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중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대표단 현지 예술학교 방문 교류와'2024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개최 등 양 도시 간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실질적 교류를 실천하는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국제 자매도시(우호도시)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예술인의 해외 진출과 도시 간 교류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