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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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춘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총력

[뉴스스텝] 춘천시가 105일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발생에 따라 지역 내 닭 및 오리사육 농가 방역시설을 일제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상남도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건 지난 2월 8일 이후 105일 만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면서 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가금농장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방역시설 설치와 정상 운영 여부, 농장주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사전에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점검 기간 중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구두 시정 요구 등 현장 계도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8월 30일까지 이뤄질 2차 점검 기간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차후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초여름인 5월에 발생했고, 최근 철원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빈틈없는 방역 태세가 유지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일일 예찰, 소독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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