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청산리 대첩 전승 102주년 기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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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
▲ 국가보훈처

[뉴스스텝] 국가보훈처는 '청산리 대첩 전승 102주년 기념식'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지명)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청산리 승전 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청산리 대첩은 3·1독립운동 이후 일제의 탄압이 극심했던 1920년,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와 홍범도 장군 휘하 부대가 서로 합동작전을 벌인 끝에 일본군 3,000여 명을 살상하는 전과를 올린 전투이다.

이에 따라, 우리의 독립전쟁사 상 가장 크고 빛나는 승리이며, 독립군과 민중들이 힘을 모아 일제에 승리함으로써 대한의 굳건한 독립 의지를 보여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청산리 대첩은 1920년 6월 삼둔자 전투로 시작된 봉오동 전투에서 대패한 일본군이 훈춘사건*을 조작, 대규모의 일본군을 동원하여 독립군을 섬멸하고자 했다. 특히, 독립군들이‘청산리골’에 위치하고 있음을 파악한 일본은 10월 21일 오전 9시경 청산리 백운평에서 일본군과 북로군정서가 교전을 벌이면서 청산리대첩이 시작됐다.

김좌진 장군과 북로군정서는 백운평에서 일본군에게 승리했으며, 이후 천수평에서 일본군을 기습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또한, 어랑촌에서 일본군과 대규모 전투를 벌여 승리했다.

1921년 2월 25일 자 『독립신문』95호 3면에 실린 ‘대한군정서보고’에는“적(일본군)의 사상자 죽은 자 연대장 1인, 대대장 2인, 기타 장교 이하 1,254인, 부상자 장교 이하 200인“ 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평생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김좌진 장군은 영안현 일대 동포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중동선 산시역(山市驛) 부근에 설치한 금성정미소에서 고려공산당 청년회원인 박상실(朴尙實)이 쏜 흉탄을 맞고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장군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청산리 대첩은 국권침탈의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독립정신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역사로, 김좌진 장군님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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