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모든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2 13: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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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경찰서, 교육청 등 문제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 예정
▲ 서울특별시교육청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모든 초등학교 등하굣길의 교통안전을 점검한다.

5일 사고 발생 학교 주변에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점검 및 교통안전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학교 요구사항인 정문 앞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및 후문 앞 일방통행 등을 강남구청 및 경찰서에 우선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13일에 교육감, 자치구, 경찰서,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문제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실시하여 학교와 현장점검단의 요청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사항을 자치구청과 경찰서에 매년 요청해 왔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났던 학교도 2019년에 사고발생 인근의 교통안전을 점검하여 과속방지턱 및 일방통행 등을 개선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50개교 점검 예정이었던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서울시교육청 소속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차도 분리여부, 보행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주요 통학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여부와 표지판·노면표시·속도제한 미설치 등 교통 시설물 운영상 문제점이다.

또한, 개선 방안을 자치구와 경찰서에 요청하여 그 결과를 회신받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더 이상 관계기관과 어른들의 무관심 때문에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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