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정원이 눈앞에! 서울식물원‘거인의 정원’4월 21일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3: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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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동화 속 정원, ‘거인의 정원’ 개장, 4월 21일
▲ 거인의 의자

[뉴스스텝] 서울식물원은 한국공항공사의 후원으로 서울식물원 내 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에 어린이를 위한 열린 놀이공간인 ‘거인의 정원’을 조성하고, 4월 2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식물원-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12월, 미래세대가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 감수성이 풍부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년까지 매년 다양한 주제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22년에는 무장애 ‘모두 텃밭’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동화를 테마로 다양한 놀잇거리가 있는 ‘거인의 정원’을 조성했다.

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 약 1,000㎡에 위치한 ‘거인의 정원’은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을 소재로 하여 거인이 가꾼 정원, 통나무 탐방길, 구르기 잔디 언덕, 거대한 바위언덕과 징검돌 등 동화 속 정원을 실제 정원으로 구현했다.

특히 거인이 만든 정원이라는 설정에 맞춰 정원 안에 있는 의자, 삽, 물조리개 등 오브제들을 거인의 크기에 맞춘 거대 사이즈로 제작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다양한 모양의 식물을 식재하여 아이들이 향기를 맡으며 마음껏 만져보고 자연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즐거움이 가득한 자연 놀이공간으로 만들었다.

단풍나무, 칠엽수 등 키큰나무 35주와 작은나무 1,126주, 지피초화 846본을 심어 멋진 정원의 모습과 더불어 훌륭한 그늘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장을 기념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거인의 정원에서 그림작가와 함께하는 ‘정원그림교실’, 분필로 알록달록 꾸며보는 ‘정원색칠하기’, 거인의 모습을 상상해 그려보고 색칠하는 ‘컬러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생태감수성이 풍부한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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