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대구유스콰이어,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2개 부문 금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13: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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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수 지휘자 최고 지휘자상까지, 국제무대서 대구 예술교육의 저력 입증
▲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2개 부문 금상 수상

[뉴스스텝]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합창단 대구유스콰이어가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민속(Folklore) 부문 최고점을 받아 금상을, 일반 부문에서도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홍성수 지휘자는 대회 최고 영예인 최고 지휘자상(Best Conductor)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월 16일 개막해 19일까지 4일간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 합창 축제로, 매년 전 세계 청소년 합창단들이 모여 합창 경연과 음악으로 교류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7회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18개 청소년 합창단이 참가했으며, 경연뿐 아니라 연합합창, K-POP 장기자랑, 합창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경연은 일반, 종교, 민속 등 3가지 부문으로 펼쳐졌다.

대구유스콰이어는 우리 전통과 세계 민속의 정서를 아우르는 다양한 합창곡을 완성도 높은 화음과 무대 표현으로 선보였으며, 음악성과 예술성 면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두 개 부문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7년 창단된 대구유스콰이어는 지역의 예술영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청소년 합창단으로,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지난 2024년 국립합창단에서 주최한 ‘제6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번 수상함으로써 국내외 무대에서의 경쟁력과 예술성을 입증했다.

홍성수 지휘자는 “합창은 함께 호흡하고 느끼며 성장하는 예술이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도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원희 관장은 “대구유스콰이어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협동과 배려,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소중한 교육 현장이다.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대구 예술교육의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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