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2025년에 신임교사 223명 합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3: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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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임용시험 203명, 사립학교 임용 20명…최근 5년간 932명 배출
▲ 사범대학 선후배 멘토링 장면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이 마침내 일을 냈다.

202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203명, 사립학교 교원 임용 20명 등 모두 223명의 교사를 배출하게 된 것이다. 이는 최근 5년 이내에 가장 많은 숫자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은 ‘2025 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를 자체 조사한 결과 모두 20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립 중고등학교로 발령받게 된다.

또한 사범대학은 사립학교 교원으로 임용되는 졸업생을 조사한 결과 모두 20명이 올해 임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범대학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용시험 합격자 수는 2021학년도 165명, 2022학년도 186명, 2023학년도 173명, 2024학년도 185명, 2025학년도 22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나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이내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범대학, 각 학과, 재학생, 졸업생들이 공동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남 109명, 부산 48명, 경기/전남 각 13명, 울산 8명, 서울/인천 각 6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수학 32명, 생물 19명, 역사/영어 각 16명, 일반사회/음악/체육 각 15명, 도덕·윤리/국어/미술 각 13명, 화학/유치원 각 10명 등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이 2021~2025학년도 5년간 배출한 교사는 932명에 이른다.

이상호 사범대학 학장은 “사범대학은 중등 임용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임용 합격 선배(현직 교원)들과의 멘토링, 전략적 학습방법론 탐구·수업 시연, 선후배 관리체계(동문 활동 활성화) 구축 등 학과의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결과 중등 임용 합격률 상승이란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밝혔다.

이상호 사범대학장은 “특히 2021년 12월 구축한 사범대학 미래교육센터를 활용한 모의수업대회, 대학 홍보 대회, 중고생 대상 교육 봉사 등의 대학 자체 프로그램은 예비 교원의 미래 교육역량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판단된다.”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은 1969년 12월 가정교육과, 과학교육과, 수학교육과를 포함한 사범 학부 설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왔다. 현재 사범대학은 16개 학과와 80여 명의 교수진이 학문적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한다.

29개 전공의 교육대학원(석사과정)과 일반대학원(석·박사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의 핵심 역량을 갖춘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며,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와 부설고등학교, 교육연수원 등을 운영하며 실천적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사범대학은 미래 교육에 대비하여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각 학과에는 ‘다목적 e스페이스’를 구축하여 지능형 미래 교육을 위한 실습과 토론, 원격 교육봉사, 스터디룸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교수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현장 답사, 교류 기회 등을 통해 예비 교사의 인성 및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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