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도네시아 자매대학 총장단, 글로벌 교류 강화 위해 남해대학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3:40:08
  • -
  • +
  • 인쇄
무함마드야대·운수르야대 총장 일행 남해대학 방문
▲ 인도네시아대학방문단

[뉴스스텝]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은 26일 인도네시아 자매대학인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과 자카르타 운수르야 대학 총장단을 맞아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남해대학에서는 노영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 레니 숙마와니 총장과 운수르야 대학 순고노 총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양측은 회의에서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유학생 유치 확대와 지역 정주 및 취업 지원, 국제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 후 방문단은 함께 입국한 5명의 교환학생을 인솔하고 남해대학 책마루도서관, 항공실습동, 기숙사, 학생회관 등을 둘러본 뒤 남해군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대학 간 교류협력협약에 뒤따른 것이다. 남해대학은 2023년 5월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운영과 유학생 선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운수르야 대학과는 올해 6월 유학생 파견과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Universitas Muhammadiyah Sukabumi, 총장 레니 숙마와니)은 2003년 설립된 대학으로 간호학, 수의학, 경영학, 교육학 등 6개 학부 18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운수르야 대학(Universitas Dirgantara Marsekal Suryadarma Unsurya, 총장 순고노)은 인도네시아 공군에서 설립 운영 중인 항공우주 특화 대학으로, 항공기정비공학·산업공학 등 4개 학부 11개 학사전공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노영식 총장은 “남해대학을 방문해 주신 인도네시아 두 대학 총장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우리 대학에 유학 중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해대학에는 인도네시아 유학생 15명이 전공직무 수업과 한국어 수업을 병행하며 학업 중이다. 이번에 두 대학 총장단과 함께 입국한 교환학생 5명을 포함하면, 총 20명의 인도네시아 유학생이 남해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임영웅 팬클럽,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에 장학금 전달

[뉴스스텝]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강릉)’가 강릉시 저소득가구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웅시대(강릉) 회원들은 8일 강릉시에 총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학업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영웅시대 강릉지부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