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일 명동에서 `서울e반하다` 에너지절약 캠페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0 13:55:10
  • -
  • +
  • 인쇄
20일 오후 2시 산업부·중구청·유관기관과 명동에서 에너지절약 서울e반하다 캠페인 진행
▲ 서울e 반하다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 명동 일대에서 유관기관, 중구청, 에너지서울동행단 80명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에너지 위기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으로부터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 범시민 에너지절약 캠페인 ‘서울e반하다’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중구청,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남서울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본부 관계자가 인사말과 함께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낭독한다.

낭독자(6인)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 중구청 복지환경국장,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장․남서울본부장,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다음으로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에너지서울동행단 80여 명이 에너지절약 메시지를 담은 플래시몹(공연)을 진행한다.

이달 초부터 활동을 시작한 에너지서울동행단은 여름에는 개문 냉방 자제 등 대시민 에너지절약 요령을 홍보하고 겨울에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간편 시공을 도울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4개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명동 길거리 캠페인에 나선다. 상점에는 개문냉방 자제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요령을 홍보하고 미니 에코백과 부채를 함께 나누어준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문을 닫고 냉방을 하면 문을 열고 냉방할 때 보다 전력을 66% 줄일 수 있고, 여름철 3달간 약 7만 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영업 종료 후 조명을 모두 끄면 영업소당 월간 약 7만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명동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 실내 적정온도(26℃)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방법을 안내하고, 세 가지만 실천하면 하루 1kWh, 한 달이면 전기 사용량의 10%(1년 약 10만원) 가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명동 캠페인과 같은 합동 캠페인을 유관기관과 함께 7월 20일 여의도, 8월 22일 강남역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리고, 절약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하철, 버스 옥외광고, 전광판, 공동주택 승강기(엘리베이터), 각종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와 계속된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전방위적인 에너지절약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개문냉방 자제, 적정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등 작은 실천만으로도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으니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