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부터 자연에 담긴 우리 소리까지 방과 후에 만나요!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0 1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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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소리박물관, 초등학교 가족 대상 방과 후 우리소리 교육프로그램 2종 마련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방과 후 프로그램 '아리랑을 담은 소리상자' 배너

[뉴스스텝]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과 초등학교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소리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특별하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아리랑을 담은 소리상자' 프로그램과 자연과 관련된 우리소리를 듣고 입체카드를 만들어보는 '자연관찰 우리소리' 프로그램이다.

먼저 '아리랑을 담은 소리상자'는 우리의 대표 전통민요 ‘아리랑’과 그 모태가 된 ‘아라리’를 듣고 배우며, 나만의 소리상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가족 대상을 대상으로 회차별 선착순 10팀의 가족을 모집한다.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5시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시청각 교육 중에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원통형 음반에 담긴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소리를 저장하는 최초의 음반인 원통형 음반과 SP판에 담긴 ‘아리랑’을 듣고 체험하며, 소리를 전달하는 원리와 매체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아리랑을 담은 소리상자'에서는 체험할 수 있는 원통형 음반과 SP판은 교육 체험용 자료로 참여자가 직접 음반을 재생하여 들어볼 수 있다.

'자연관찰 우리소리'는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및 돌봄교실 기관, 특수학급·학교를 대상으로 자연과 관련된 우리소리를 듣고 체험교구(민요 입체카드 등)를 만들어 보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자연관찰 우리소리'에서는 옛날 아이들이 반딧불이를 쫓아다니며 불렀던 노래인 ‘테테 불써라’와 꿩을 사람으로 여겨 대화하는 노래인 ‘엉꺼꾸 엉서방’을 들어보고 입체카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고학년은 바다에서 불렀던 다양한 우리소리를 들으며 체험교구(바다와 우리소리 책)를 만들어 볼 수 있다.

10개 기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접수가 완료된 기관을 대상으로 교구재와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 교구재 수령 후 7월 28일까지 기간 내 교육을 진행하면 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사전 예약은 6월 20일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미 서울시 박물관과장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준비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이 생소한 우리 전통의 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의 향토소리를 다양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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