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대비 위험물·가스 시설 1,867개소 안전점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13:50:26
  • -
  • +
  • 인쇄
8월까지 주유소 529개소 등 위험물․가스시설 1,867개소 안전점검 추진
▲ 서울시, 폭염 대비 위험물·가스 시설 1,867개소 안전점검 추진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유소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라고 2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 가능성이높아짐에 따라 위험물 및 가스시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대상이 되는 시설은 서울시내 주유소 529개소, 가스공급시설 351개소, 도시가스 정압기 987개소 등 총 1,867개소이며 시설별로 유관기관(소방・구청․가스안전공사) 합동점검 또는 자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별 ▸사무실, 펌프실 등 유증기 발생 및 체류가 예상되는 장소 중점 확인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적정 유지관리 및 가연성 물질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확인 후 제거할 계획이다.

우선 주유소 529개소에 대해서는 소방본부 및 소방서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시설물별 안전관리 실태 및 유증기 체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특히 셀프주유소는 시민이 직접 주유하는 시설로 일반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아 안전관리자의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안전관리자 정위치 근무 여부, 부재 시 대리자 지정 등 안전관리자의 감독 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또한 가스공급시설 351개소는 유관기관(소방・구청・가스안전공사) 합동점검을 통해 설비 안전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도시가스사업자가 관리하는 정압기 987개소 및 공급관 8,021Km는 시설 안전관리자가 자체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토록 지도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휴가철의 가스시설 안전수칙 준수사항에 대해 전광판・사회관계망(SNS)・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폭염에 따른 가상안전 사고를 가정하여 도시가스사업자(5개사) 주관의 현장대응 비상훈련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위험물・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