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궁중문화축전 주간 다양한 행사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3: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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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국가유산진흥원에서 다양한 행사 개최
▲ 조선시대 경희궁 체험 - “경희궁 별별 유생들” 포스터

[뉴스스텝] 올해 서울역사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궁중문화축전 주간(4월 26일~5월 4일)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경희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궁능유적본부, 종로구청은 2024년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궁중문화축전 주간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작년 2024년에 시민들에게 경희궁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경희궁 야행(夜行) “서울역사문화탐방-영조와 경희궁을 걷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2025년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 “조선시대 경희궁 체험 – 경희궁 별별 유생들”을 진행하여 경희궁에서 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1744년(영조 20년) 영조가 50세 생신과 기소로 입소를 축하하는 진연 후 제작된 숭정전 '갑자진연도(甲子進宴圖)'와 1763년 영조 즉위 40년을 기념해 열린 증광시를 모티브로 기획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영조임금님이 출제하는 특별한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경희궁에 모인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로 들어가 경희궁 일원(흥화문‧숭정전‧자정전‧서암‧태령전)을 돌며 즐거운 체험과 경험을 하고, 경희궁의 역사와 건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나만의 호패 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영조임금님과 함께하는 ‘과거시험 미션’,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 국악’, ‘조선시대관원의 상황극’ 관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교육 일정은 2025년 5월 2일~5월 4일이며,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1~6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다. 교육 횟수는 1일 4회, 각 회차당 참여 인원은 50명씩으로 이용료는 무료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경희궁에서 “경희궁 밤의 산책”(야간)과 “궁중문화축전 길놀이”(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 26일~28일 야간에 진행되는 “경희궁 밤의 산책”은 '서궐도안'을 주제로 해설사와 함께 경희궁 일원을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5월 1일에는 경희궁 공원에서 주간 행사인 “궁중문화축전 길놀이”가 열린다. 사자춤과 진도북춤, 소고춤, 기접놀이 판굿으로 구성된 전통 길놀이로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용료는 모두 무료로, “경희궁 밤의 산책”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궁중문화축전 길놀이”는 현장 참여로 즐길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경희궁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로 서궐(西闕)로 불리고, 인조 이후 철종에 이르기까지 많은 임금들이 이궁으로 사용해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경희궁을 시민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궁중문화축전 주간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했으니 따뜻한 봄, 가족들과 경희궁에 방문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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