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향교 ‘기로연’ 개최..박화순, 이철의 어르신 장수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3:55:34
  • -
  • +
  • 인쇄
▲ 고창군 흥덕향교 ‘기로연’ 개최..박화순, 이철의 어르신 장수상 수상

[뉴스스텝] 고창군 흥덕향교에서 25일 유교문화 행사 중 하나인 기로연(耆老宴)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통해 선현(先賢)의 훌륭한 ‘효’와 ‘예’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장수상을 수상한 90세 박화순(신림면), 88세 이철희 어르신(성내면)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로, 이웃을 사랑하느 마음과 아름다운 장수로 그 의미를 더했다.

흥덕향교 기호직 전교는 “학교 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사회문제에서 ‘충’, ‘효’, ‘예’ 등의 전통 유교문화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 기로연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북돋아 나가는 값진 계기가 될 것”이며 “흥덕향교 원로 및 여러 어르신께서 그동안 지역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로연은 지역사회가 효 정신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