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한옥마을에서 '서울한옥마을, 100년 미래를 짓다' 심포지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3:55:08
  • -
  • +
  • 인쇄
건축가·도시학자·조경가 주제발표·패널토론, 서울시 유튜브 생중계, 누구나 참여 가능
▲ 한옥정책 심포지엄 홍보물

[뉴스스텝] 서울시는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한문화체험관에서 '서울한옥마을, 100년 미래를 짓다' 한옥 정책 심포지엄을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문화체험관(은평구 진관길 34)’은 현대적인 공법과 재료가 결합한 202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한옥분야 대상 수상을 받은 문화공간이다.

탄소중립, 기후, 환경 등 도시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도시건축으로의 발전을 위한 고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2022년부터 새로운 한옥·일상 속 한옥을 위한 심포지엄을 시리즈로 기획해 진행해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한옥·일상 속 한옥을 위해 향후 10년간 10개 이상의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과제와 원칙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한옥을 재해석한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K 하우스 한옥 주거의 가치와 미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23년 동아시아(한·중·일) 전통건축 심포지엄, 2024년 4월 서울한옥 또 다른 도전과 실험을 주제로 우리가 대면한 문제와 해결사례, 정책내용 등을 전문가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이번 주제는 시민들이 누구나 살아볼 수 있는 미래의 한옥마을 조성을 위해 한옥 건축가, 조경가, 도시학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고민과 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시민과도 공유하는 자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3인의 주제 발표와 도시·건축·조경 분야의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한국과 일본의 건축가와 조경가가 서울형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개념과 과제, 한국정원의 아름다움, 그리고 목조건축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 1. ‘서울형 한옥마을의 개념과 과제들’) 한문화체험관을 설계한 구가도시건축사무소의 조정구 건축가가 서울형 한옥마을로 조성 예정인 한옥마을 신규대상지에 대한 주요한 원칙과 과제들을 발표한다.
(주제 2. ‘한국정원의 미’) 서울 도시 한복판에 깊은 숲의 생기를 심은 ‘아모레성수’ 정원을 설계한, 더가든 대표 김봉찬 조경가가 미래의 한옥마을에서 생태마당 등의 가치와 기능을 가지도록 건축과 조경이 어떻게 관계 맺고 자연과 사람을 담아낼 수 있는지 발표한다.
(주제 3. ‘21세기는 다시 목조의 시대’) 가나가와 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교수였고 목조건축의 대가인 도미이 마사노리 교수가 현대 한옥건축의 방향과 목조건축의 가능성 및 잠재력과 사례를 소개한다.

토론은 이강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좌장으로 나서 ‘서울한옥마을, 100년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60분간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는 고려대학교 류성룡 교수, PMA 도시환경연구소의 유나경 대표,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강성원 대표, 어버닉스의 한규희 대표 등이 참여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한옥은 더 이상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도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롭게 아름다워져야 한다”면서, “서울 곳곳에 자연환경과 상생하는 미래형 한옥마을 조성을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