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를 넘어 전주에서 지역의 예술적 이야기를 말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4:00:11
  • -
  • +
  • 인쇄
섬과 육지의 끝나지 않는 예술적 대화 '사이의 언어'


[뉴스스텝]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 이하 제주재단)과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전주×제주 교류전’ 《사이의 언어》가 제주에서의 전시를 8월 2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8월 7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그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전주×제주 교류전’은 섬과 육지라는 상이한 지역적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이 '시각 언어'를 매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양 지역 작가 12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형태로, 이전 순회 전시와는 차별화된 깊이 있는 교류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주에서의 전시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되며, 작품들이 새로운 공간적 맥락과 만나 또 다른 의미로 확장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객들은 제주 작가와 전주 작가가 표현한 육지의 미감과 역사가 한 공간에서 공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이 양 지역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관람객들에게는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에서의 여정에 이어, 전주에서 펼쳐질 또 다른 《사이의 언어》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제주재단 원도심문화팀 또는 전주재단 문예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 청년농업인들이 키운 결실, 학교4-H 우수회원에 장학금 지원

[뉴스스텝] 진안군 4-H연합회는 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교4-H 우수회원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지난 1년간 4-H 과제활동과 농촌문화탐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로 선발됐다.장학금은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교4-H에 환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동

강화군가족센터, 지역 협력 네트워크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텝]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가 지난 3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 사례 관리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사례 관리 과정에서 강화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의 베트남 가족 구성원이 선천성 다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즉각적인 지역 자원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선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겨울철 재난·안보 대응 태세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5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포항시는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