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 생생한 현장 이야기로 미래를 그리다…생명・제약 진로특강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4: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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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청소년・시민 100여 명 참여…“직업 세계를 폭넓은 시각으로 이해하는 계기 되길”
▲ 2025 그로우업 바이오업 생명, 제약 진로특강 행사

[뉴스스텝] 생명 및 제약 분야에 관심 있는 아동·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직 업계 종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진로를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8월 10일, 생명과학 및 제약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로우업 바이오업 생명・제약 진로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로우업 바이오업 캠페인'은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가 지난 2020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당초 3년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높은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연장됐으며, 현재까지 총 2,6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평균 4.85점(5점 만점 기준)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암젠코리아’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직 전문가들의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직무 이해도와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특강은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의 '약사의 길을 넘어 제약업계 리더로 나의 꿈을 찾는 여정' ▴이호준 의학부 이사의 '데이터로 아픈 세상을 고친다; 제약사에서 만나는 디지털 시대의 의과학자' 강연 등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신수희 대표는 약사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제약 업게 리더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제약 분야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의학부 이호준 이사는 과학과 의학의 접점에서 실질적인 치료 혁신을 이끄는 전문가로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과학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변화하고 있는 의과학자의 역할 등을 강연을 통해 소개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생명과학과 제약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이끌 과학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생명과학 진로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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