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치매 어르신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여기까지 오느라 폭싹 속았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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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활동으로 인지 개선, 집중력 향상 등 도울 예정
▲ 강화군, 치매 어르신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강화군이 오는 21일부터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건강 개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남부 및 북부 인지건강센터와 치매안심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심리 정서 회복과 인지 개선, 집중력, 장기기억, 신체운동 능력 향상을 돕는다,

남부 및 북부 인지건강센터에서는 4월 21일부터 7월 24일까지 ‘꽃과 허브로 만나는 오감 힐링’, ‘다시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이 각각 8회씩 진행된다.

반려 화분 만들기, 아로마 비누 만들기, 새싹 인삼, 그림으로 내 모습 표현하기 등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소중한 나’를 테마로 5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버섯화분 만들기, 팜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우울감 완화 및 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치유농업의 효과도 파악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군민의 행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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