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기후재난 앞에 안전은 생존이다…모래주머니부터 중장기 침수대책까지 꼼꼼히 챙겨달라”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3:50:12
  • -
  • +
  • 인쇄
행안부 주관‘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3안 행정’ 성과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뉴스스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재난상황실에서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여름철 재난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하며 ‘시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빈틈없는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우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하천 정비 및 수해방지계획 수립 ▲식중독 예방을 통한 식품안전관리 등 다양한 여름철 재난 대응 분야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점검됐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 시대 여름철 자연재난은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며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감염병 등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3안 행정(안전·안심·안정)’이 실천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봄 이상기후로 인해 양봉농가 폐사 피해가 컸던 사례를 언급한 이 시장은 “양봉은 축산으로 분류되지 않아 재해보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벌이 사라지면 꿀 생산은 물론 생태계 교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재난예방시설과 관련해서도 자연 친화적 방식의 사방댐 조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근 지축동에 신축하는 사방댐을 자연석을 활용해 설치한 사례를 보았다”며 “숲과 바위를 활용하는 자연형 사방댐을 확산해 미관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했던 이 시장은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도시관리계획, 광역교통, 주택정책 등 주요 분야에서 특례시 권한이 실질적으로 확대되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관광특구 지정 등 도시경쟁력 강화와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현재 고양시 공약 이행률은 약 60% 수준으로 외부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을 만큼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공약은 단기간에 마무리할 수 있지만 중·장기 과제는 5년~10년 단위의 계획으로 접근해야 하는 만큼 각 분야별로 명확히 구분해 체계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