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설 명절 귀성객 이동 대비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3:50:17
  • -
  • +
  • 인쇄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운영
▲ 충주시, 설 명절 귀성객 이동 대비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강화

[뉴스스텝] 충주시는 설 명절 기간(1월 25일부터 30일) 동안 대규모 귀성객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전염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축산농가 및 전염병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과 축종별 맞춤 방역 수칙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강원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 2024년 10월 최초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현재까지 총 27건 발생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또한 지난 1월 경기 양주시 양돈농가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전염성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바이러스 전파에 매우 취약한 시기로 꼽힌다.

이를 대비해 충주시는 1월 24일과 30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가축사육농장,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철새도래지, 축사 주변 주요 도로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장 진출입 시 반드시 거점소독소를 거쳐 소독을 철저히 이행하고, 이번에 새로 도입한 차량 내부 소독기를 활용해 축산차량 내·외부를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면서, “귀성객들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며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방역 조치를 통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설 명절 동안 시민과 축산업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동구, ‘강동숨;터’ 정식 개관…도심 속 휴식과 소통의 거점 열렸다

[뉴스스텝] 강동구는 9월 11일, 양재대로 1342에 위치한 ‘강동숨;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은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해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졌으며, 개관식 후에는 ‘강동시니어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강동숨;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가장 어린 세대를 위한 ‘구립둔촌1동어린이집’(1

횡성군,'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읍·면 어르신 효잔치'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읍·면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횡성군새마을회 주관으로, 12일 11시 공근면을 시작으로 23일 우천면 24일 서원면 25일 갑천면 26일 청일면 29일 안흥면 30일 강림면 10월 1일 둔내면 10월 2일 횡성읍까지 9개 읍·면에

동해안 극심한 가뭄,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가동

[뉴스스텝] 동해안의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여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동해안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ㆍ시행하여,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산불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산림청 등 산불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유기적인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또한, 산불방지센터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