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애반딧불이 300여 마리가 눈앞에서 반짝반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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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시민 대상으로 실내 관찰 행사
▲ 울산시교육청 애반딧불이 300여 마리가 눈앞에서 반짝반짝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지난 12~13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애반딧불이 실내 관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반딧불이를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도록 기획됐다.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약 15분간 반딧불이의 생김새와 생태, 발광 원리 등을 배우는 시간으로 시작해, 이후 5~10분 동안 어두운 실내 증식실에서 애반딧불이의 빛을 관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생물 관찰을 넘어 ‘반딧불이 멍’이라는 자리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감상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을 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2020년부터 애반딧불이 증식실을 마련해 학생들 체험교육과 반딧불이 복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실내 증식실에 전시된 애반딧불이 300여 마리는 자연에서는 보기 어려운 종으로, 관람객들은 눈앞에서 반짝이는 빛을 생생히 체험했다.

우리나라에는 3종류(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의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다.

이 중 애반딧불이는 유일하게 애벌레가 물속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성충이 된 애반딧불이는 6월초부터 7월 중순까지 짝짓기를 위해 빛을 내는데, 이때 성충의 수명은 평균 10~15일 정도이다.

참가자들은 “반딧불이의 빛이 마치 마음을 비추는 것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 감성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특별한 밤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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