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미술교육 활성화 모색展’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3:50:14
  • -
  • +
  • 인쇄
16개 학교 24명의 교사가 이끈 미술수업·동아리 활동의 결실 500여 점 전시
▲ ‘미술교육 활성화 모색展’개최

[뉴스스텝]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6월 25일까지 e-갤러리에서 ‘미술교육 활성화 모색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6개 학교(초 1교, 중 10교, 고 4교, 특 1교), 24명의 교사가 지도한 미술교육 활동 결과물 500여 점을 선보인다.

평면, 입체,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 담겨있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학교 급별 주요 전시 작품은 대구중리초 4학년 학생들의 지역 사랑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우리는 달구벌 도슨트’, 도원중 학생들이 주변의 사람, 사물, 현상들을 예술 작품이나 캐릭터로 패러디하여 흥미로운 가상 도시로 표현한‘패러디 시티’, 다사고 학생들의 ‘나의 이야기를 담은 정물·풍경·인물 그리기’ 등이 있다.

또한, 대구보명학교‘보명파레트’동아리의‘동그란 세상’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원판에 각자의 꿈과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한 대형 설치작품이다.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조합된 이 작품에는 조금 느릴 뿐, 꾸준히 성장하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에게 더욱 깊이 있는 미술교육의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한 과정을 담은 기록물과 작업 노트도 함께 공개한다.

협성경복중 박지영 교사는 “학교 내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을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직접 설치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에 참여한 협성경복중 3학년 문승기 학생은 “내가 표현한 작품을 직접 설치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보는 소중한 순간을 경험했다.”며, “첫 교외 전시라 더욱 열심히 준비했고, 언젠가 나만의 개인전을 꼭 개최하겠다.”라며 예술 활동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권원희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의 열정, 그리고 미술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창의적 예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토부·노동부 장관, 두 번째 공공 발주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

[뉴스스텝]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월 24일 오후 두 부처 장관이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주택 신축 공사 현장(서울 동작구)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8월~9월 1,814개 건설현장에 대한 불법하도급 강력단속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9월 18일 두 부처 장관이 직접 건설현장에서 불법하도급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영광군의회, 연말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따뜻한 온정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영광군의회는 24일, 연말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자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강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보배로운집(군서면)과 해뜨는집(홍농읍)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위문품을

신안군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 총 5천만 원 장학기금 기탁..“지역업체의 모범적인 선행, 산타 같은 나눔”

[뉴스스텝]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