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농가 위한 유전체분석 어플 개발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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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축산기술연구소-(주)퀀토믹 협약…생산비 절감 및 생산 효율 향상 기대
▲ 한우 농가 위한 유전체분석 어플 개발한다

[뉴스스텝]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도내 한우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민간기업과 어플 개발에 나섰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7일 본관 2층에서 이관복 연구소장과 김영국 ㈜퀀토믹 대표이사가 ‘한우 유전체분석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퀀토믹은 기존 혈통 정보 위주의 개량 어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한우유전체분석 정보를 포함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전체분석 및 육종가 추정 △유전체분석 어플 개발 추진 및 참여 △개체 혈통 정보 및 유전체분석 정보 서비스 제공 △그밖에 상호 교류 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이다.

유전체분석은 현재 한우 개체의 유전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분석방법으로 70-80%의 정확도를 보인다.

이는 50-60%의 정확도를 보이는 기존 혈통분석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어린 송아지 능력 추정이 가능한 농가의 한우 개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플은 유전체분석을 완료한 도내 한우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관복 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협력해 친자감정, 유전체분석 등 많은 한우 분석정보를 농가에 제공해 왔으나, 많은 농가들이 개체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어플 개발이 완료되면 농가들이 유전체분석 정보 등 한우 개체 분석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퀀토믹은 충남대 청년창업 기업으로 과학기술연구조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학술·연구 전문기업 성장을 목표로 축산농가 유전체분석 및 관련 사업 아이템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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