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주문화재단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 전국이 주목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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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버넌스대상·문체부 장관상·행안부 장관상 등 굵직한 수상 성과 잇따라
▲ 광주문화재단

[뉴스스텝] 광주문화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일상과 예술인의 삶을 잇는 문화정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문화행정과 지역문화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앙부처·전문기관이 주관한 각종 평가와 시상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재단의 정책 역량과 실행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전국이 인정한 2025년 광주문화재단 수상 성과

2025년은 광주문화재단의 정책 성과가 외부 평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증명된 해였다.

재단은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지방공공기관 거버넌스 부문)을 수상하며, 문화예술 정책을 매개로 한 협치·거버넌스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지역문화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역상생과 문화동행을 실현한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상(지방기관 경영개선)을 수상하며 광주지역 29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광주시 출연기관 2위)을 달성해 재단 운영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 획득,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대표사업 선정,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증기관 획득 등 문화행정·예술지원·윤리경영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시민이 체감한 문화성과… ‘아트광주’와 일상 속 문화 확장

시민이 직접 체감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는 사상 첫 오픈런과 재방문의사 96.7%를 기록하며 시민·전문가가 함께 선정한 2025년 재단 우수성과 1위로 꼽혔다.

청년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한 청춘문화누리터, 생활문화·전통문화·대중음악을 아우른 상설·기획 프로그램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일상으로 확장했다.

특히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5개 자치구와 협력해 생활권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계층까지 문화예술의 혜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전통문화관과 희경루를 거점으로 한 전통문화 상설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역시 광주의 전통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예술인이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 맞춤형 지원과 복지 강화

창작 단계와 경력 유형을 세분화한 예술지원 정책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재단은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예술인 복지·상담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지원 예술단체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Asian Arts Special Award를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기초예술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지역예술 도약지원사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재단은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정책거버넌스를 통해 단순 자문을 넘어 실제 정책과 시범사업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거버넌스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 의제와 성과는 한국거버넌스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광주형 문화정책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외 문화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광주의 문화적 위상을 국제무대로 확장했다.

2026년을 향한 도약… ‘연결과 전환’의 기반 완성

광주문화재단은 2025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연결과 전환’의 시기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민의 일상과 예술 현장,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문화정책 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2025년은 시민과 예술인, 그리고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해”라며 “2026년에는 연결의 힘을 통해 시민에게는 삶의 품격을, 예술인에게는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문화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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